신임 감독 콤파니 체제 하에 MCW 후기 유저들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다시금 왕좌의 위엄을 보여주며 부활의 조짐을 확실히 알리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콤파니가 단행한 몇몇 영입은 팬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델리흐트를 매각하고 젊고 유망한 올라이스 등을 영입한 선택은 단기적으로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었고,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MCW 후기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과감한 행보 덕분에 콤파니는 팬들과 구단 내부의 신뢰를 점차 얻어가고 있다. 물론 감독으로서의 역량에는 여전히 개선 여지가 남아 있다. 특히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수비 라인의 재편에 있어선 뚜렷한 명암이 갈리고 있다.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센터백 자리를 확고히 지키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콤파니가 직접 영입을 주도한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그다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한 그는 원래 이달 초 복귀할 예정이었다. 팬들 역시 그의 출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콤파니의 수비수 안목은 그동안 신뢰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재활 도중 다시 부상을 입고 말았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토가 족골 수술을 받아야 하며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말자”는 말이 있지만, 이번 소식은 선수 본인에게 있어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다.
7월 3천만 유로의 이적료로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토는 현재까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잦은 부상은 본인의 경기력에 타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콤파니의 수비 재편 구상에도 큰 혼선을 일으켰다. 부상 소식이 전해진 후, 이토는 자신의 SNS에 다소 암울한 분위기의 글을 남겼다. “앞길이 아무리 험해도 꿈을 이룰 때의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부상에 지쳐 있지만, 어릴 적부터 동경해온 이 무대에 1초라도 더 머물고 싶다. 팀을 위해, 팬들과 함께 웃기 위해.”라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말 속에는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아쉬움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공존한다. 연이은 부상에 좌절할 법도 하지만, 이토는 묵묵히 자신을 추슬러가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면 MCW 후기 유저들은 그가 반드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고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