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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기시대2 압도적 호평 받은 이유 분석

MCW 후기 보도에 따르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빙기시대’ 시리즈가 온라인에서 극찬을 받고 있으며, 특히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이 유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상은 넓고 인연은 귀한 법, 그만큼 이 시리즈의 속편 ‘빙기시대2’ 역시 출시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핵심 게임 방식은 전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가 풍부하고 인간성이라는 주제에 더 많은 공을 들인 점이 눈에 띈다.

‘빙기시대2’는 전작보다 탐험 요소에 더 집중하고 있다. 현재 도시 주변의 자원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MCW 후기 유저들은 도시를 성장시키기 위해 반드시 설원 지대를 탐험해야 한다. 자원이 부족해질수록 새로운 식민지를 개척해야 하고, 이로 인해 거대한 스팀펑크 도시뿐 아니라 넓은 지도에서 여러 식민지를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인간성의 시험은 이번 작품에서도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저는 수많은 딜레마와 마주하게 된다. 도시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 위기를 무시하고 기회를 기다릴지, 아니면 빠르게 결단을 내려 타협하고 자신이 세운 기준을 내려놓을지는 모두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타협은 곧 도덕의 무너짐’이라는 말처럼, 초반에는 소신을 지키던 유저들도 도시 규모가 커지면 큰 그림을 위해 원칙을 양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작에서도 과도한 타협은 좋지 않은 엔딩을 유도했으며, 이번 2편에서는 상황 대응뿐 아니라 여러 파벌 간의 균형까지 고려해야 한다.

도시 내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지닌 파벌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요구는 제각각이다. 특정 파벌만을 지지할 경우, 균형이 깨지고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때로는 유리한 선택을 포기하고, 낮은 호감도를 가진 파벌과 협력해야 할 때도 있다. 법 제정 또한 파벌의 지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파벌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게임의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이번 작에서는 멀티 기능 모듈 툴이 추가되어, 유저들이 직접 지도와 모델, 다양한 장면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상향 국가를 건설하는 샌드박스 모드도 도입되어, 설원 지대 위에 자급자족 국가를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창작 모드의 도입은 곧 유저 제작 콘텐츠의 확장을 의미하며, 실제로 많은 게임들이 이 같은 콘텐츠를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MCW 후기 유저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빙기시대2’는 중국 유저들을 위해 보통화 음성 더빙을 정식 지원하면서 더욱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작 대비 다방면에서 향상된 콘텐츠 덕분에,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한층 더 복잡하고 전략적인 게임 경험을 유도한다. 더 이상 무사안일한 국가 건설은 어렵고, 철저한 준비와 선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살다 보면 집 밖을 나서기 싫을 만큼 정든 공간이 생긴다고 하듯, 이 게임의 매력에 빠진 유저라면 분명 그 어려움을 즐기며 또 하나의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