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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 MCW 후기 시간여행 체험기

MCW 후기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생존과 명예의 대서사시로 여겨진다. 마치 매의 눈으로 먼 하늘을 꿰뚫고, 강물이 기꺼이 바다를 향해 흐르듯, 이 게임은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여정을 담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9세기 암흑기의 브리튼 제도로, 플레이어는 바이킹 전사 ‘에이보르’가 되어 부족을 이끌고 북해를 건너 자원 풍부한 영국 땅에 정착하게 된다. 외부인으로서 이방의 땅에 터전을 마련하고 생존을 위해 싸우는 그 여정이 곧 게임의 중심축이다.

MCW 후기 기준으로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는 ‘정착지 발전’이다. 철공소, 병영, 문신소 등 다양한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며 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하며, 이는 곧 탐험과 퀘스트 시스템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게임 내 전투 시스템은 RPG 요소를 강화하고 암살 기능을 간소화해 보다 직관적이고 박진감 있는 전투를 가능하게 했다.

은신 암살뿐 아니라 정면 돌파도 가능하며, 적의 방어를 뚫어야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어 게이지 시스템과 패링(반격) 메커니즘이 유지돼 조작의 묘미를 더했다. 오픈월드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숨겨진 보물, 비밀 장소, 다양한 이벤트들이 지도 곳곳에 흩어져 있어, ‘물음표 투성이 지도’ 대신 탐험 본연의 재미를 선사한다.

레벨 시스템 대신 경험치와 스킬 트리를 통해 성장하는 구조도 RPG 팬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를 얻고, 이를 통해 능력치를 강화하는 방식은 성장의 자유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MCW 후기 유저들은 이 방식이 전작보다 훨씬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양한 미니게임들도 즐길 거리로 풍성함을 더한다. 음주 대결, 퍼즐 해독, 전략 보드게임인 ‘운명의 주사위’ 등은 단순한 전투에서 벗어나 게임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운명의 주사위는 운과 전략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반복해서 플레이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초반 스토리 전개가 다소 느리고 서서히 몰입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결한 내러티브와 풍성한 서브 퀘스트 덕분에 전체적인 몰입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스토리 구조나 콘텐츠 측면에서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MCW 후기 기준으로 여전히 충분히 경험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