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신의 부상은 장비 변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상위 티어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MCW 후기 기자는 그의 아이템 세팅이 다시 암살자 본연의 성향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결정적인 변화가 바로 ‘무한 전설검’을 ‘말세’로 교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조합은 공격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현재 메타에 적합한 지속 전투 능력과 자원 통제력을 부여해 준다.
MCW 후기의 분석에 따르면, 핵심은 ‘말세’가 제공하는 30% 공격 속도와 흡혈 능력이다. 이로 인해 한신은 라인 클리어, 정글 사냥, 드래곤 컨트롤 등에서 더욱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슈퍼 회전기와 조합하면 일반 공격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덤불에서 강화 평타를 모은 후 빠르게 2A 회전기를 연계할 수 있어 출력 감각이 뛰어나고 ‘말세’의 지속 피해 효과가 극대화된다. 또한, 말세의 흡혈 속성과 16%의 룬 흡혈 효과가 시너지를 일으켜, 한신은 지속전에서 현저하게 높은 생존력을 발휘하게 된다.
물론 말세를 채용함으로써 폭발적인 대미지는 무한 전설검보다 다소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무한 전설검이 제공하는 치명타 능력은 한신의 단시간 킬 성능을 극대화해 주지만, 그의 룬 조합 상 치명타 한도는 36%에 불과해 극한 폭딜을 기대하기엔 제한이 있다. 그렇기에 안정적인 지속 대미지와 생존력을 희생하면서까지 치명타를 추구하기보다는, 자원 운영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여기에 종사의 힘을 조합하면 이동속도, 체력, 치명타가 동시에 상승되어 한신의 전장 이동과 라인 운영 능력이 크게 향상되며, 현재의 메타에 더욱 부합한다.
한신의 현재 플레이 스타일은 단순한 암살자에서 벗어나, 라인 운영과 자원 통제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는 슈퍼 회전기를 통해 두 번의 강화 평타를 연계해 적 후방 라인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 특히 공백 평타와 슈퍼 회전기의 조합은 적의 화면을 심하게 흔들리게 하여 컨트롤 실수를 유발하고 전투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이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아이템 세팅과 정밀한 조작이 필수이며, 설정에서 자동 추적 거리를 ‘근거리’로 조정하면 공백 평타의 안정성이 높아져 2A 연계로 두 번의 넉백과 안정적인 치명타를 유도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팅을 선택한 한신은 무작정 적의 후방을 찌르는 암살자보다는 라인 운영과 지역 장악을 우선시하는 플레이가 바람직하다. 우선적으로 미니언 정리, 정글 사냥, 고대 생물 제압에 집중하면서 전장을 넓게 활용해야 한다. 사실 우리 모두 슬픔을 감추고 살아간다. 마음 깊은 곳의 고통을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MCW 후기 이용자들이 이 전략을 일관되게 실천한다면, 한신은 팀 내에서 단순한 킬러 역할을 넘어 자원 컨트롤과 라인 압박을 통해 새로운 팀파이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