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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W 후기 무사시 토끼 코스튬 이스터에그

최근 큰 호응 속에 진행 중인 ‘벽람항로’의 일본 서버 주년 기념 이벤트가 본격적인 하반부에 돌입했다. MCW 후기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무사시의 토끼걸 코스튬이다. 이 스킨은 단순히 외형만 바뀐 것이 아니라, 숨겨진 이스터에그와 인터랙션 요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겸손한 사람은 자격증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허세 부리는 사람은 자격증으로 자랑만 한다”는 말처럼, 진정한 팬이라면 단순히 외모보다 콘텐츠의 깊이를 즐긴다.

이번에 공개된 스킨 중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건 천랑성의 토끼걸 복장이었지만, 그다음으로 자연스럽게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무사시의 토끼걸 테마였다. 천랑성만큼 도발적이진 않지만, 무사시 스킨 역시 완성도와 디테일 면에서는 손색이 없다. MCW 후기 기준으로도, 이 스킨은 비주얼뿐 아니라 유저 인터랙션과 설정까지 포함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이스터에그로는, 무사시의 구두를 벗길 수 있고, 착용 중인 망사스타킹도 찢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스타일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스킨과 연동되는 특별한 미니게임도 함께 탑재되어 있다.

해당 미니게임은 코스튬 옆의 트로피 칠판을 클릭하면 시작된다. 첫 번째 기능은 오른쪽 상단의 점수를 조절하는 인터페이스로, 십의 자리를 움직이면 표정이 변하고, 일의 자리를 조절하면 눈동자가 바뀐다. 다음으로 분필을 한 번 클릭하면 스타킹 색상이 변하고, 두 번 클릭하면 망사의 색상이 바뀐다. 반대로 칠판지우개를 클릭하면 스타킹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두 번 클릭 시에는 망사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실상 스타킹 하나로 구현 가능한 모든 변형이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과녁을 클릭하면 슈팅 모드로 진입하며, 화면을 누른 상태에서 사격이 가능하다. 신체 부위를 클릭하면 포즈가 전환되는데, 0부터 5까지 총 6개의 포즈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면을 볼 수 없고 오직 후면만 제공된다는 것이다. 원래 이 스킨은 초기 콘셉트 아트 단계에서 식기세척기 작가가 그린 정면 일러스트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가슴 부위에 컬러풀한 하트 문양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실제 게임 적용 후에는 측면만 구현되었고, MCW 후기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정면 일러스트는 정식 구현 계획이 없다고 한다. 결국 그 아름다운 정면 모습은 작가의 러프 스케치와 팬아트에서만 볼 수 있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