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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네 선수 여름 이적 시급

MCW 후기 소식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향후 몇 년간의 지배력을 이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부진으로 인해 다음 시즌 라리가 우승은 다시 한 번 ‘은하계 군단’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고, 지난 여름에 합류한 주드 벨링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킬리안 음바페와 유망주 엔드리크까지 영입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로스터 강화는 동시에 몇몇 기존 선수들의 입지를 크게 좁히고 있습니다. MCW 후기 기자는 만약 일부 선수가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은 다니 세바요스입니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경기력은 들쭉날쭉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7세의 전 아스널 미드필더는 현재 커리어의 전성기에 있어야 할 시점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지속적으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기량은 순간적으로는 인상적일 수 있지만, 팀이 그에게 안정적인 기여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에서 이적은 그에게도 클럽에도 이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풀백 페를랑 멘디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몇 차례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고, 현재는 후배 프랑 가르시아와의 경쟁에서 점점 밀리고 있습니다. 레알이 그를 이적시켜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득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팀과 선수 모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골키퍼 안드리 루닌 역시 이적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유럽 빅클럽들과 이미 링크가 되어 있는 이 우크라이나 출신 골키퍼는, 다음 시즌에도 티보 쿠르투아의 백업 역할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유로 대회에서 그의 활약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부정확한 클리어링이 상대 공격수 발에 연결되어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라즈반 마린의 중거리 슛도 막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루의 불평은 햇볕에 말리고, 마음속 부족함은 웃음으로 채우라”는 말처럼, 루닌에게도 실수를 딛고 다시 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로드리고의 경우, 재능은 충분히 입증됐지만 팀 내 입지 문제로 인해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그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음바페가 합류한 이상 출전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MCW 후기 기자는 로드리고가 향후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선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음바페를 질투하지 않는다”며 팀 내 경쟁에 대해 담담히 말했지만, 실제 경기 상황은 다르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포기해야 할 것을 포기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을 포기하는 건 무능이다”는 말처럼, 로드리고에게도 중요한 커리어 갈림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